강남여성병원 성영모병원장 해외의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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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시의사회 작성일25-02-13 11:59 조회60회 댓글0건짧은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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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는 경기도의료봉사단 단장을 맡아 몽골에 다녀왔다. 2023년에는 70여 명의 의료진이 가서 3천400여 명에 대한 진료를 했고, 2024년에는 108명이 가서 4천800여 명을 진료하고 왔다.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도 15건 이상 진행하고, 기본 시술(술기)도 160건 정도 시행했다.또한 위생관리 방법이나 건강 지식도 알려주고, 의료용품과 필기구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이 몽골의 손가락 기형 아이를 한국에 데려와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한 적도 있고, 목이 돌아가지 않던 아이를 지난해 차병원에서 수술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해외 의료봉사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몽골의 경우 이런 의료 봉사를 자주하고 있어 더욱 친숙하게 느낀다.
몽골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고 있고, 한국 의료 기술에 대한 인식도 좋은 편이다. 그 배경으로 이번에 몽골 병원과 협약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몽골의 가장 오지인 투골이라는 지역에 가봤는데, 그곳의 산림청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관리하는데, 그분들이 한국 의료진들이 의료 봉사를 올 수 있느냐는 부탁을 해왔다. 가능하다면 하겠다고 답했는데, 상당히 먼 지역이라 나 자신의 ‘버킷리스트’로 삼아 꼭 다녀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에는 몽골 고비사막 지역으로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이달 말에는 필리핀 바세코 지역으로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성형외과, 소아과, 약사 선생님들과 함께 하기로 했는데, 그동안 모아둔 의약품과 물품을 전달하고, 진료도 보고 올 계획이다.
바세코 지역은 브링업인터내셔널이라는 단체에서 한국인 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데, 그곳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자 계획했다.
이후에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에도 의료봉사활동을 나갈 계획이 있다."
성영모 강남여성병원 원장. 임채운기자
-병원 운영과 봉사를 함께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35년 이상 갈고 닦은 나의 의술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도 있지만, 병원 운영과 봉사를 병행하는 이런 모습을 보고 내 뒤를 이어 누군가 이런 일들에 동참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의사들을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보는 시선도 많은데, 내가 먼저 솔선하다보면 더 많은 의사들이 뒤를 따라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후 4개월에 입은 화상으로 손가락을 펴지 못하던 몽골 아이를 수술해 준 적이 있다. 그 아이가 나중에 한국에 와서 의사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 아이가 정말로 나중에 한국에 와서 의료인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적극 지원해 줄 생각이다.
나도 의사의 길을 가고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다. 하지만 내 의술로 더 많은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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