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사회 김지훈 회장은 4월 13일 수원특례시 의약단체장들과 함께 수원특례시 조석환 의장을 방문하여 보건 의료 현안에 대하여 격이 없는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지훈 회장은 수원특례시 승격에 따라 이에 걸맞는 의회 조직구성을 제안하였으며, 현재 복지안전위원회에서 같이 맡고 있는 보건 분야를 따로 위원회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조석환 수원특례시 의회 의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많은 공헌을 기울여 주신 의약단체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으며, 김지훈 회장 등 의약단체장들의 건의가 매우 합리적이며, 향후 의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관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으며, 향후 의회와 수원시의사회 등 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논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원특례시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의

수원특례시 의약단체장 협의회는 120만 수원 특례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약단체의 장들이 수원특례시 보건의료에 관한 협의와 건전한 제안을 하는 모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시민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입니다. 

수원특례시는 그 동안 민관이 협력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한 덕분에 경기도 내 다른 시군구에 비하여 효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지하는 바와 같이 코로나-19 사태를 통하여 보건의료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수원특례시는 경기도 내 다른 시군구에 비하여 훌륭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의료 접근성이 그 어느 시군구보다 뛰어난 도시입니다. 하지만, 특례시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시립병원도 갖추지 못하고 있고, 공공의료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히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보건 행정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고, 장안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원특례시 의약단체장 일동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수원특례시민의 보건과 건강을 뒷밭침할 수 있는 수원특례시 의회 내에 ‘보건복지위원회’ 설치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믈론 타 위원회에서 보건복지와 관련된 부분을 심사하고 입법하고 있지만, 보건의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전문 위원회의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우리 단체장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수원특례시 의회 내에 ‘보건복지위원회’가 다시 부활되어 시민의 건강을 잘 살펴 볼 수 있게 되기를 우리는 희망합니다.  

향후 수원특례시민의 보건 건강에 대한 좋은 입법과 공공의료에 대한 논의를 앞으로 수원특례시 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보건복지위원회’와 ‘의약단체장 협의회’와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의회와 의약단체가 시민 건강을 위한 지역 보건의료에 함께 고민하는 장이 정례화되기를 또한 희망합니다.

수원특례시 의약단체장 협의회 

수원시의사회 회장 김지훈

수원시치과의사회 회장 안윤표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최병준

수원시약사회 회장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