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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미얀마에 전하고 온 사랑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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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시의사회 작성일20-01-13 10:57 조회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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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미얀마에 전하고 온 사랑의 인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해외의료봉사단 ‘성빈센트 사랑의 원정대’가 11월 26일(화)~12월 1일(일) 미얀마 양곤 및 바고시 일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봉사단은 유기동 교수(순환기내과)를 단장으로, 류수헌 교수(치과), 박정희 전공의(치과), 백요안나 파트장(치과), 임영주‧허지원 간호사(간호부)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봉사기간동안 총 414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했다.

성빈센트병원이 해외의료봉사에 치과를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에서 치과 치료 및 구강보건 교육과 함께 현지인들의 전반적인 내과 진료에 주안점을 뒀다.

성빈센트 사랑의 원정대의 무료 진료가 열린 곳은 치과 및 기타 의료시설이 갖춰진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봉사단은 한국에서부터 이동식 충치‧레진 치료 장비, 스케일링 기구 등 진료와 관련된 기구들을 직접 준비해갔다. 또한, 미얀마는 충치(신경)치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없어 현지의 치과 치료는 발치가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위생 교육 부족으로 이 닦기 및 치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빈센트병원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 중에는 이번 진료가 생애 첫 치과 치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20~30대 환자 대부분의 치아가 50~60대 연령대의 치아 상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빈센트 사랑의 원정대 봉사단원들은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충치 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의 시술과 함께 올바른 이 닦기 방법 및 치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등 구강 보건 교육과 인식 개선에 힘을 쏟았다.

또, 무료 진료소를 찾은 현지 주민들은 근육통,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과 두통, 고혈압, 흉통,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중에는 평생 동안 병원 진료를 받아 본 적이 없어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데도 유병 여부를 모른 채 살았던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봉사단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빡빡한 진료 일정을 소화해내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성빈센트 사랑의 원정대 유기동 교수(순환기내과)는 “이번 미얀마 의료봉사에서는 전반적인 내과 진료와 함께 치과 진료를 처음으로 시도했는데, 연령층을 불문하고 구강 건강이 충분한 영양 섭취와 전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단원 모두 경제적인 어려움, 의료 혜택 부족 등으로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현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쁨 마음으로 진료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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