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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의사 폭행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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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8-07-03 20:55 조회6,539회 댓글4건

본문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전북 익산 의사 폭행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이번 응급실 사건 관련된 청원입니다. 동의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술에 취한 한 인간이 

응급실 의료인을 폭행한 후에 내뱉은 말입니다. 

 

폭행을 당한 의료인은 주먹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쓰러진 채로 또 다시 발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담당 형사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은 접수조차 되지 않았으며 

 가해자는 풀려나서 피해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기사 내용도 보입니다. 

 

응급실 의사 폭행, 동영상 보니...코뼈 골절·출혈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49 

 

응급실서 폭행당한 의사 "담당경찰 없다고 고소장 접수 안해"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254 

 

술에 취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너무나 관대한 사회! 

너무나 문제입니다. 

오히려 가중 처벌을 해도 모자랄 텐데,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가해자를 

 구속조차 시키지 않고 풀어주고 

 사건은 담당 형사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접수도 안 합니다. 

더구나 피해자는 자신을 치료해주는 의료인입니다. 

자신을 치료해주는 의료인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폭행을 하는 세상입니다.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는 극악한 협박까지 하는 세상입니다. 

 

정녕 이 세상, 이건 지옥입니다.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올 지경입니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 

댓글목록

수원시의사회님의 댓글

수원시의사회 작성일

★수원시의사회에서 회원님들께 긴급한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 7월 1일 전북익산의 응급실에서 동료의사가 무참하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지역 응급실 의사, 환자에게 폭행 당해 코뼈 골절 출혈
http://www.suwonma.com/b/hs0208/139

하지만, 경찰은 무성의한 대응으로 큰 분노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우리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동료를 돕고 진료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긴급하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번 응급실 사건 관련된 청원입니다. 동의 부탁드립니다.
★"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
전북 익산 의사 폭행사건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

수원시의사회님의 댓글

수원시의사회 작성일

익산 응급실 폭행 피해 의사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다"
- "솜방망이 처벌·경찰 안일한 대응...의료진 폭력 사건 되풀이"
- "죽여버리겠다" 살해 위협 환자 풀려나...피해 의사 "불안하다"

응급의학과 의사 L 씨의 피묻은 가운
응급의학과 의사 L씨의 피묻은 가운이 폭행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술 취한 환자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L씨는 화가 났고 슬펐다.
전북 익산에 있는 2차병원 응급실에서 응급환자를 진료하던 L씨는 1일 오후 10시경  손가락이 골절된 환자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L씨는 응급실 의사가 환자나 취객의 폭행 대상이 되는 상황에 화가 났다. 왜 응급실 의사가 이유 없이 맞아야 하고, 욕설을 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응급실은 물론 진료실에서 환자가 의료진을 폭행할 경우 가중 처벌하는 법안이 의결됐지만, 경찰도 사회도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L씨를 폭행한 A씨는 경찰과 경비원이 출동한 상황에서도 협박과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내려앉은 코뼈와 경추 염좌, 뇌진탕, 타박상 등 육체적 고통보다 L씨를 더 괴롭힌 건 경찰의 안일하게 대처였다.
경찰은 "감방에 들어가더라도 나와서 칼로 죽여 버리겠다"는 A씨의 협박을 취객의 객기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심지어 경찰은 담당 형사가 없다며 고소장 조차 접수하지 않았다.
L씨는 2일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해져 신경외과 입원했다. L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고, 넘어진 L씨를 수차례 발길질한 A씨는 간단한 조사만 받은 채 2일 풀려났다.
전북 익산에 있는 2차 병원에서 응급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L씨와 가까스로 연락이 닿았다. 현재 신경외과에 입원, 안정을 취하고 있는 L씨를 전화통화와 문자로 인터뷰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L씨 일문일답>
폭행 직후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다.
환자의 폭행으로 코뼈가 내려앉아 피를 흘리고 있는 L씨.

▷상태가 어떤가?
폭행을 당해 입은 외상보다 슬프고, 불안한 마음 탓에 내상이 더 크다.

▷왜 슬프고 불안한가?
환자를 위해 응급실에서 열심히 진료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왜 취객의 폭행 대상이 돼야 하나 생각했다. 응급실과 진료실 폭행이 하루하루 힘들게 진료하는 의사에게 너무도 가까이 있는 위험이 된 현실도 너무 슬프다.
A씨가 "감빵에 가더라도 나와서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취객의 대수롭지 않은 말로 넘길지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너무나 불안하다. A씨가 풀려난 만큼 경찰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찰에 보호를 요청했나?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발로 걷어차고 "깜빵 다녀와서 죽여버릴 거야"라고 폭언과 욕설을 계속했다. 하지만 경찰은 말릴 뿐이었다.
담당 형사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했지만 "그럴 일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
오늘(2일) 피해자 조사를 받겠다고 했는데 담당 형사가 4일 있다 하겠다고 했다.

▷1일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해 달라.
1일 오후 10시경 수부 외상(골절)으로 A씨가 응급실을 내원했다. 담당 과장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아 다음날 외래로 오면 된다고 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입원을 원한다. 남자가 한 입으로 두 말 안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환자의 X-ray 영상을 보고 있던 저는 그 억양에 소리 없는 웃음이 나왔다. 그때 A씨가 다가와 "너는 왜 웃냐? 내가 코미디언이냐?"고 시비를 걸었다. 저는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네요. 술 드셨어요? 술드시고 시비 걸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걸로 끝난 줄 알았다.
환자의 X-ray를 보고 있는데 A씨가 다시 오더니 이번에는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이름을 알려줬더니 적어서 달라고 했다. 요구를 거절하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하다가 갑자기 다가와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순간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넘어졌다. A씨는 넘어진 저를 발로 밟았다.

폭행당한 L 씨가 쓰러져 있던 자리에 피가 낭자하다.
환자에게 폭행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L씨가 쓰러졌던 자리에 혈흔이 낭자하다.
살해위협을 받았다고 들었다.
경비가 왔는데도 욕을 하며 때리려고 했다.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동영상을 찍었다. A씨는 응급실 진료 의자를 발로 걷어차며 "너는 나중에 죽여버릴 거야. 칼로 찔러서 죽여버릴 거야"라고 소리쳤다.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고 있다.
오늘 조사받겠다고 했지만 담당 경찰이 4일 있다가 하겠다고 했다. A씨가 풀려난 만큼 추가적인 해를 입히지 않을까 불안하다. 하지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다.
저뿐 아니라 응급실 의료진은 항상 폭행의 위험 속에 노출돼 있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과 경찰의 안일한 대처로 이런 폭행 사건이 매번 반복되고 있다고 본다. 보복을 할까 봐 두렵지만, 응급실 의료진 폭력을 무겁게 처벌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시의사회님의 댓글

수원시의사회 작성일

익산 응급실 진료의사 폭행 사건 피의자를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청원인 A씨는 3일 청와대 국민청원(제목:"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을 통해 "폭행을 당한 의료인은 주먹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쓰러진 채로 또 다시 발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면서 <의협신문> 기사(응급실 의사 폭행, 동영상 보니...코뼈 골절·출혈)를 소개했다.

청원인은 "그러나 담당 형사가 없다는 이유로 사건은 접수조차 되지 않았으며, 가해자는 풀려나서 피해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의협신문> 기사(응급실서 폭행당한 의사 "담당경찰 없다고 고소장 접수 안해")를 인용하면서 경찰의 안일한 대처를 짚었다.

"술에 취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해 너무나 관대한 사회가 문제"라고 지적한 청원인은 "가중 처벌을 해도 모자랄 텐데,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가해자를 구속조차 시키지 않고 풀어주고, 사건은 담당 형사가 없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접수도 안했다"고 꼬집었다.

청원인은 "더구나 피해자는 자신을 치료해 주는 의료인"이라면서 "자신을 치료해 주는 의료인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폭행하고, 감옥에 갔다 와서 죽여버리겠다는 극악한 협박까지 하는 세상"이라고 한탄했다.

"정녕 이 세상, 이건 지옥이다.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올 지경이다"고 밝힌 청원인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3일 하루 동안 ▲술에 취해 응급실 의료인을 폭행한 사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응급실 폭행자를 구속수사 등 익산 응급실 진료의사 폭행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수원시의사회님의 댓글

수원시의사회 작성일

[MBC] 얼굴 때리고 머리채 잡고…'공포'의 응급실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680890_22663.html

[KBS] 술 취한 40대 응급실 의사 폭행…‘강력 처벌’ 요구 확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04423

[SBS] "왜 비웃어"…술 취한 환자, 응급실서 의사 무차별 폭행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833129&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JTBC] "날 보며 웃었다" 만취 환자, 응급실 의사에 '날벼락 주먹'
http://news.jtbc.joins.com/html/916/NB11659916.html

[MBN] 음주 환자, 응급실 의사 마구 폭행…의협 강경 대응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187044

[연합뉴스] 응급실 의사에 팔꿈치 가격ㆍ살해 협박…의료계ㆍ시민 공분
http://www.yonhapnewstv.co.kr/MYH20180704019800038/?did=2242m

[조선일보] 응급실서 의사 폭행한 취객, 동영상 공개돼…경찰 뒤늦게 "구속 적극 검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4/20180704040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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