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 수원시가 수원시의사회,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

수원시는 11월 2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수원시의사회, 국립중앙의료원 경기응급의료센터, 6개 병원과 ‘수원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진료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참여 병원은 아주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화홍병원, 윌스기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다.

협약을 체결한 9개 기관은 ▲중증응급질환의 예방·조기 발견·이송·치료·재활에 대한 지역사회·응급의료종사자 교육·훈련 ▲수원 진료권 내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진료협력체계 구축, ‘표준진료지침’ 개발 ▲최종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전원이 필요하면 ‘응급전원협진망’ 이용 ▲중증응급환자의 지속가능한 전원·협진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의사회장 축사

안녕하십니까? 

수원시의사회 김지훈회장입니다. 

먼저, 수원 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문제이며 적절한 시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안전망을 잘 구축하는 것은 국가와 사회가 최우선으로 가져야 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수원시는 좋은 의료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고,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환자이송이 가능한 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진 발전된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러한 인프라를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잘 배치하고 활용하는 통합적인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논의를 통하여 보다 안전하고 소중한 생명을 한 사람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는 인간존중 인명존중의 수원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논의는 전문가들이 하지만 환자 한 명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결코 전문가 한 몇 분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수원시와 의료기관 종사자, 소방당국 등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들의 노력 뿐 아니라 이러한 제도를 발전시키고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원 진료권 내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응급의료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체계 구축하고자 하는 이번 행사에 수원시 의료계와 수원시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와 같은 우리들의 노력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더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30대 수원시의사회 회장 김지훈